암호화폐 투자 지식창고/암호화폐 관련 지식창고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 무엇이 바뀌었고, 왜 중요한가?

부자요정 켈리 2025. 8. 4. 15:04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의 의미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의 의미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 무엇이 바뀌었고, 왜 중요한가?


1.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왜 제정되었는가?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 유형 중 하나로서 달러(USD)와 연동된 가격 안정성을 바탕으로, 디파이(DeFi), 거래소 간 송금, NFT 결제 등 블록체인 전반에서 결제 및 유통의 핵심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그 안정성은 담보 구조 또는 알고리즘 설계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 테라(UST) 붕괴 사태 이후, 스테이블코인을 향한 규제의 필요성이 세계적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2025, 미국은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최초의 연방 수준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암호화폐 업계는 크게 환호했다.

그러면 도대체 이 법안이 무엇이고 그것이 보여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이제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2. 법안의 핵심 내용은?

◆ 법안 이름: Stablecoin Transparency and Oversight Act (2025)

 

✅ 주요 내용 요약:

항목 내용
발행자 등록 연방 또는 주정부 금융감독 기구에 등록 필수
준비금 보유 모든 스테이블코인은 1:1의 법정화폐 준비금 보유 의무
준비금 장소 미국 내 은행 또는 규제된 금융기관에 예치
감사 및 공개 분기별 회계 감사준비금 공개 의무
알고리즘형 코인 담보가 없는 알고리즘형 코인은 규제 범위 밖,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
위반 시 제재 미등록 발행자는 벌금 또는 발행 금지 처분 가능

3. 이 법안은 무엇을 의미할까? (시사점)

  •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이번 법안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달러형 금융 상품으로 인정한 첫 사례이다.
이는 향후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와의 공존을 위한 규제 기반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선 그음:

UST와 같은 담보 없는 모델은 규제의 보호를 받지 못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내위험 자산으로 사실상 분리된 구조가 된다.

  •  기관 투자자의 진입을 위한 신뢰 기반 확보:

법률로 명확하게 규정됨에 따라, 기관·기업·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USDC, USDT 같은 담보 기반 코인들은 공식 결제 수단 또는 담보 자산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 법안 이후의 실질적 변화는 무엇일까?

✅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의 수혜 확대

  • USDC(Circle), USDT(Tether)는 등록을 마치고 준비금 투명성을 강화
  • 미국 내 여러 핀테크 기업, 커스터디 기업들이 USDC 기반 지불 시스템 구축 중
  • 일부 은행은 USDC를 수취 가능한디지털 달러상품으로 통합

✅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의 위축

  • 거래소들이 알고리즘형 코인을 비권장또는제한적 상장으로 조정
  • DAI 등 탈중앙 코인들도 실물 담보 비중 확대 또는 구조 재편
  • 신규 알고리즘 기반 프로젝트는 사실상 미국 내에서 확산 어려움

5. 투자자 입장에서의 전략적 해석은?

️ 1. USDC, USDT의 실질적 안전 자산화

USDC USDT는 이제 단순한 거래소 내 스테이블 자산이 아닌,
제도권 내에서 보장받는 디지털 달러 대체 자산으로 인식된다.

☞ USDC 중심의 투자·결제 인프라 확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2. 스테이블코인 담보 구조 분석이 중요해짐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을달러와 연동된 자산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담보는 어디에 있는가?”, “공식 등록이 되어 있는가?”, “유동화는 가능한가?”에 대한 평가가 필수이다.

☞ 담보 비율, 감사 보고서 공개 여부, 은행 연계 여부 등을 체크해야 한다.

 

️ 3. 탈중앙형 스테이블코인 투자 시 구조 이해 필수

DAI처럼 탈중앙화된 담보형 모델은 여전히 시장에서 가치가 있지만,
향후 규제 준수 여부에 따라 유동성과 사용처가 제한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 ‘디지털 달러의 전환기가 시작되다

이번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은 단순한 금융 법규를 넘어,
암호화폐 산업이 법제화와 제도화의 기로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은 투명성과 합법성, 담보력이 생존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며 투자자라면 이제 ‘1달러에 고정된다는 사실보다 그 안정성의 근거가 법적·회계적으로 보장되는가를 먼저 따져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