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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최신 용어 정리: 2024·2025 트렌드 완벽 해설

부자요정 켈리 2025. 8. 24. 20:42

암호화폐 최신 용어 정리: 2024·2025 트렌드 완벽 해설

암호화폐 시장은 매년 새로운 개념과 기술이 쏟아져 나오며 빠르게 진화한다. 몇 년 전만 해도 기본 용어만 알면 시작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최신 용어와 기술을 이해해야 투자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2~3년 사이 등장하거나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암호화폐 용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한번이라도 쭉 읽고 트렌드를 따라가 보도록 하자.

암호화폐 최신 용어 정리
암호화폐 최신 용어 정리


1. 탈중앙화 선물 거래소(Decentralized Perpetual Exchange)

과거 파생상품은 중앙화 거래소(CEX)에서만 가능했지만, 이제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도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거래가 가능하다. 일명 퍼프덱스는 RWA, 리퀴드 스테이킹과 더불어 2025년 아마도 가장 핫한 트렌드일 것이다.

  • 예시: dYdX, GMX, 하이퍼리퀴드 같은 플랫폼은 사용자가 지갑을 연결해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바이낸스처럼 신원 인증(KYC)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다.

2. 인텐트(Intent) 기술

거래를 단순히명령이 아니라의도(Intent)’ 단위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최종 결과를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최적화하여 실행한다.

  • 예시: “나는 1 ETH로 가장 좋은 조건의 스테이블코인을 얻고 싶다라는 인텐트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여러 DEX를 탐색해 최적의 결과를 찾아 자동 실행한다. 이는 일반적인 스왑보다 훨씬 편리하다.

3. AI 에이전트 코인(AI Agent Coin)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하면서 등장한 개념으로 AI가 자동으로 지갑을 관리하거나, 특정 조건에 맞춰 투자 결정을 실행하는 에이전트(Agent) 역할을 수행한다.

  • 예시: Fetch.AI(FET), SingularityNET(AGIX) 같은 프로젝트는 AI가 사용자의대리인처럼 작동해 디파이 투자나 데이터 거래를 자동화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버추얼 프로토콜은 사용자가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는 공동 소유권 레이어를 구축하여 이 플랫폼을 통해 aixbt 같은 에이전트가 생성되었다.

4.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AA)

전통적인 지갑은 비밀키 기반으로만 작동했지만, 계정 추상화를 통해 지갑을 훨씬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계약 기반의 계정을 활용해, 비밀번호 분실 문제나 거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예시: 사용자가 지갑 비밀번호를 잊어도 가족이나 친구를 복구자로 지정해 계정을 되살릴 수 있고, 가스비를 사용자가 아닌 다른 주체가 대신 낼 수도 있다.

5. 레이어 1(Layer 1)

블록체인의기본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등이 대표적인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 예시: 이더리움은 디파이·NFT 생태계의 중심 레이어 1이며,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를 무기로 게임과 NFT 프로젝트, 밈코인 거래에서 각광받고 있다.

6. 레이어 2(Layer 2)

레이어 1의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보조 네트워크이다. 거래는 레이어 2에서 빠르게 처리하고, 결과만 레이어 1에 기록한다.

  • 예시: 폴리곤(Polygon),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같은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레이어 2 프로젝트로, 이더리움의 가스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7. 디핀(DePIN, 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블록체인을 실제 물리적 인프라와 연결한 개념으로, 네트워크, 스토리지, 지도 데이터 등 현실 세계의 자원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분산 운영합니다.

  • 예시: 헬륨(Helium)은 개인이 와이파이 핫스팟을 설치해 네트워크를 제공하면 암호화폐 보상을 받는 프로젝트이다. 미국에서는 꽤나 주목받는 프로젝트였지만 무료 와이파이가 넘쳐하는 한국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다.  Filecoin은 분산형 스토리지 네트워크로, 개인이 하드디스크 공간을 제공하면 코인을 받는다.

특히 GPU 연산 능력을 분산화하여 렌더링 작업(3D, 영상, AI 학습 등)을 지원하는 네트워크인 렌더 네트워크Render Network, RNDR)와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인 아카시 네트워크(Akash Network, AKT) AI 테마와 맞물려 큰 주목을 받았다.


8. RWA(Real World Asset, 실물자산 토큰화)

부동산, 채권, 원자재 같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하는 개념으로,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트렌드이다.

  • 예시: 미국 국채를 블록체인에 토큰화해 디파이에서 거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는 지갑만으로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9. ZK 롤업(ZK-Rollup)

레이어 2 기술 중 하나로, 거래 데이터를 압축하고 증명만 레이어 1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빠른 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 예시: 지케이싱크(zkSync), 스타크넷(StarkNet) 같은 프로젝트가 ZK-Rollup을 적용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10. 모듈러 블록체인(Modular Blockchain)

하나의 블록체인이 모든 기능을 담당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능을 분리해 전문화하는 구조이다. 합의(Consensus), 실행(Execution),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을 나누어 효율성을 높인다.

  • 예시: Celestia는 데이터 가용성에 특화된 모듈러 블록체인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이 위에서 실행 계층을 구축하고 있다.

11. 소셜파이(SocialFi)

SNS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올리거나 팔로워와 소통할 때 암호화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예시: Friend.Tech은 트위터 계정을 토큰화해, 팔로워가주식처럼거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며 큰 주목을 받았다.

12. 게임파이(GameFi)

게임과 블록체인의 융합으로, 게임을 하면서 토큰 보상을 받는 구조이다.
‘Play to Earn(
플레이 투 언)’ 개념이 대표적이다. 한때 엄청난 유행을 끌었으나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불법으로 지정되었다...

  • 예시: 엑시 인피티니(Axie Infinity)는 캐릭터를 키우며 전투하는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게임 속 아이템을 NFT로 거래해 실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13. 리퀴드 스테이킹(Liquid Staking)

기존에는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하면 일정 기간 동안 자산이 묶여 거래할 수 없었다. 하지만 리퀴드 스테이킹은 스테이킹을 하면서도 유동성 토큰을 받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한다.

  • 예시: 사용자가 이더리움(ETH)을 스테이킹하면, stETH 같은 유동성 토큰을 발급받게 된다. stETH를 거래소에서 매매하거나 디파이 프로토콜에 활용할 수 있어, 자산의 기회비용을 줄인다.

14. LSD(Liquid Staking Derivatives)

리퀴드 스테이킹에서 발전한 개념으로, 파생상품처럼 유동성 토큰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들어내는 구조이다.

  • 예시: 리도(Lido), 로켓풀(Rocket Pool) 같은 프로젝트는 LSD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투자자는 ETH를 스테이킹한 뒤 얻은 파생 토큰을 담보로 대출하거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15. MEV(Maximal Extractable Value)

블록체인에서 채굴자나 검증자가 블록 생성 시 거래 순서를 조작하여 추가 이익을 얻는 현상이다. 이는 블록체인 효율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사용자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 예시: 유니스왑에서 대규모 거래가 발생하기 직전, MEV 봇이 이를 감지하고 선행 매수 후 이익을 챙기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MEV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솔루션(: MEV 방지 봇)도 등장하고 있다.

16. 온체인 거버넌스(On-chain Governance)

프로젝트 운영 방침이나 업그레이드 여부를 토큰 보유자가 직접 투표하는 방식이다.

  • 예시: 메이커다오(MakerDAO)에서는 DAI의 안정화 수수료 변경 여부를 토큰 보유자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한다. 이는 중앙 집권적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진정한 탈중앙화를 가능하게 한다.

17. 크로스체인(Cross-chain) & 브리지(Bridge)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을 자유롭게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는 다수의 체인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연결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 예시: 투자자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있는 USDT BNB 체인으로 옮기려면 브리지를 사용해야 한다(이더리움 USDT->브릿지->BNB USDT를 받음). 다만 보안 취약점으로 인한 대규모 해킹 사례도 있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18.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Data Availability Layer, DA Layer)

모듈러 블록체인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거래 데이터가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충분히 제공되는지 보장하는 계층이다.

  • 예시: 셀레스티아(Celestia) 같은 프로젝트는데이터 가용성에 특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실행 레이어가 이 위에 구축되어 운영될 수 있다. 이는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

19. 인프라 프로토콜(Infra Protocol)

NFT, 디파이, 게임파이 등 다양한 댑(dApp)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 예시: 체인링크(Chainlink)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로, 블록체인이 외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져올 수 있도록 돕는다. 예컨대 디파이에서 금리 산정 시 외부 금리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올 때 사용된다.

20. 리스테이킹(Restaking)

이더리움에서 특히 각광받는 개념으로, 이미 스테이킹된 자산을 다시 활용해 다른 프로토콜의 보안 강화에 기여하고 추가 보상을 얻는 방식이다.

  • 예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는 사용자가 스테이킹된 ETH를 다시 맡겨 새로운 네트워크의 보안에 기여할 수 있게 하며, 그 대가로 보상을 제공한다. 이는 스테이킹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21. 블록체인 모네타이제이션(Blockchain Monetization)

단순히 코인을 발행해 거래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용자 활동이나 데이터 자체를 수익화하는 구조이다.

  • 예시: SocialFi 프로젝트에서 사용자는 글을 쓰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활동 자체가 토큰 보상으로 이어진다. 이는 전통적인 광고 기반 SNS와는 전혀 다른 수익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최신 용어와 개념을 정리해 보았다. 이러한 용어들은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과 IT 생태계를 넘어 실제 산업과 연결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앞으로 투자 전략을 세울 때, 단순히 가격 차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기술적·산업적 트렌드를 함께 이해한다면 훨씬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암호화폐 투자에서는 기술의 발전 속도나 트렌드 사이클이 매우 빠르므로 항상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자. 그러지 않으면 세상과 기술의 발전 속도와 트렌드에 리듬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