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돈버는 디파이 전략] - 예치와 대출

Morpho Blue가 Aave를 위협하는 이유

더해피리치 켈리 2025. 7. 25. 16:13

2025 예치 플랫폼: Morpho, Aave 구조 분석

2025년 디파이 생태계는 단순히 자산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이자 농사단계에서 벗어나, 더 유연하고 구조적인 수익 최적화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Aave디파이 예치와 대출의 표준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Morpho Blue와 같은 신형 프로토콜이 등장하며 기존 풀 기반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Morpho Blue예치자와 대출자를 직접 연결하는 P2P 기반 구조를 통해 더 높은 수익률, 더 낮은 대출 금리, 그리고 맞춤형 시장 설계 기능까지 제공하며 빠르게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Morpho Blue가 왜 Aave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어떤 사용자에게 어떤 플랫폼이 더 적합한지를 실전적으로 분석한다.

 

2025 예치 플랫폼: Morpho, Aave 비교

1. Aave: 예치/대출의 오랜 표준

작동 구조

Aave는 디파이 예치 플랫폼의 대표격으로, 모든 자산은 공동 유동성 풀(Liquidity Pool)’에 모인다. 예치자는 풀에 자산을 넣고 이자를 받고, 대출자는 이 풀에서 자산을 빌린다.
이자율은 공급과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담보가 부족해지면 자동 청산이 발생한다.

 

장점

  • 운영 안정성: 수년간 문제 없이 운영된 검증된 시스템
  • 풍부한 유동성: 다양한 자산이 상장돼 있고 대출 접근이 쉬움
  • 거래소와 연계된 활용도: 플래시 론, 고정금리 등 다양한 기능

단점

  • 스프레드 문제: 예치자는 낮은 이자를 받고, 대출자는 높은 이자를 낸다
  • 풀 구조의 비효율성: 자산이 공통 풀에 묶이기 때문에 최적화가 어렵다
  • 거버넌스 기반 확장 한계: 새로운 자산 추가나 파라미터 조정이 느림

 

2. Morpho Blue: 효율성 중심의 신세대 예치 플랫폼

작동 구조

Morpho Blue Aave, Compound처럼 풀 기반이 아니라, 예치자와 대출자를 직접 연결하는 P2P 기반의 유동성 구조를 갖고 있다.
사용자는 누구나 개별 마켓(Market)을 생성하거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자율, 담보 조건, 청산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유리한 수익률과 조건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핵심 기능

  • 피어 투 피어(Peer-to-Peer) 매칭: 중간 스프레드 없이 유동성 공급자와 차입자를 직접 연결
  • 모듈형 구조: 새로운 마켓을 누구나 개설할 수 있으며, 각 마켓마다 파라미터가 다름
  • 이자 최적화 엔진: 공급자와 차입자 모두에게 유리한 금리를 자동 매칭
  • 스마트 청산 시스템: 마켓마다 독립적인 담보 조건이 존재

 

3. 수익성과 금리 구조 비교

항목 Aave Morpho Blue
예치 이자 수익률 1~3% (스테이블 기준) 3~5% (스프레드 없음)
대출 금리 3~5% 2~4% (마켓별 상이)
스프레드 있음 (이자 차이 존재) 없음 또는 매우 적음
금리 조정 방식 수요/공급 기반 자동 조정 직접 설정 또는 자동 매칭

 

Morpho Blue중간 운영 주체가 없기 때문에 예치자는 더 높은 이자를, 대출자는 더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특히 대규모 자산 운용자 또는 장기 예치 전략가에게 큰 차이를 만든다.

 

4. 사용자 경험 비교

항목 Aave Morpho Blue
사용 난이도 쉬움 중간~어려움
마켓 선택 없음(단일 풀 구조) 있음(마켓별 전략 구성)
보안 감시 강력한 감사 및 수년간 검증됨 감사 완료 및 커뮤니티 지속 검증 중
전략 커스터마이징 불가 가능(마켓 설계 가능)

 

Aave는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사용자가 많아 접근이 쉽지만, 전략을 설계하거나 조건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면 Morpho Blue는 초기 진입장벽이 조금 있지만, 고급 사용자는 자신만의 수익률/리스크 비율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다.

 

5. 리스크 및 확장성 비교

항목 Aave Morpho Blue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 낮음 낮음(감사 완료)
청산 시스템 통합 구조 마켓별 독립 구조
유동성 고갈 위험 낮음 마켓별 유동성 편차 존재
새로운 자산 추가 거버넌스 필요 마켓 개설로 자유롭게 가능

 

Morpho Blue마켓 단위 운영 구조 덕분에 확장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지만, 초기에는 마켓 간 유동성 불균형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반면 Aave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안정적이지만 유연성이 떨어진다.

 

6. 실제 사용자 유형별 추천 전략

사용자 유형 추천 플랫폼 이유
디파이 초보자 Aave 직관적인 UI, 검증된 구조, 사용 편의성
장기 예치 수익 추구자 Morpho Blue 높은 예치 이자, 낮은 리스크 마켓 설계 가능
전략 설계형 고급 사용자 Morpho Blue 직접 마켓 설계 및 전략 커스터마이징 가능
단기 대출 활용자 Aave 빠른 유동성 확보, 보편적 활용성

 

Aave의 시대는 가고, Morpho의 시대가 온다?

Aave는 디파이의 발전을 이끈 상징적인 플랫폼이지만,
Morpho Blue
는 지금 디파이 대출/예치 구조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해결한 새로운 세대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이제 더 높은 수익률, 더 낮은 금리, 더 유연한 전략을 원하며, Morpho Blue는 그 수요에 정확히 부합하고 있다.

Morpho Blue Aave를 대체할 것인지, 아니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공존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예치와 대출 전략은 이제 구조의 차이를 아는 사용자만이 최적화할 수 있는 영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