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별 차입 전략 비교: DAI, USDC, USDe는 어디서 빌릴까?
2025년 현재 디파이 시장에서 자산을 빌리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스테이블 코인 차입’이다. 그중에서도 DAI, USDC, USDe는 사용자가 가장 자주 활용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히 이름만 다를 뿐 아니라, 발행 구조, 리스크 프로파일, 차입 가능 플랫폼, 실제 활용 전략까지 매우 다르다. 누군가는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 스테이블을 빌리고, 누군가는 현금 흐름 확보나 스테이킹 전략의 일환으로 차입을 고려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DAI, USDC, USDe 각각의 특성과 함께, 어떤 플랫폼에서 빌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단순한 금리 비교를 넘어서 실제 디파이 사용자 입장에서 ‘어디서, 왜, 무엇을 빌려야 하는지’를 전략적으로 알아보자.
먼저, 스테이블 코인의 구조를 이해하자
DAI – 탈중앙화의 상징
- MakerDAO에서 발행
- 담보 기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ETH, stETH 등 예치 후 발행)
- 시스템 내부적으로 청산 비율, 담보 비율, 안정화 수수료 등이 존재
USDC – 중앙화된 신뢰 기반
- Circle에서 발행
- 실제 은행 계좌에 보유된 달러 기반으로 1:1 보장
-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 중 하나지만, 중앙화 리스크 존재
USDe – ETH 담보 기반의 자동화 스테이블
- Ethena에서 발행
- Delta-neutral 전략을 사용해 ETH의 변동성을 상쇄
- 일종의 탈중앙화된 USDC 대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음
- 최근 급성장하면서 디파이 차입 전략에 자주 활용됨
DAI 차입 전략: 낮은 금리로 장기 전략에 적합
어디서 빌릴까?
- Spark Protocol
→ MakerDAO 기반이라 DAI 대출 시 거의 0~1%대 초저금리 - Aave v3
→ 유동성은 많지만 금리는 시장 수요에 따라 변동 - Compound
→ 다소 금리가 높고 제한적
누가 빌리면 좋을까?
- 스테이블 장기 보유 전략을 쓰는 사용자
- 예치자에게 높은 수익을 주면서 차입자는 저금리를 누릴 수 있는 구조
- 레버리지 스테이킹(LSD) 전략 활용에도 적합
장단점
장점 | 단점 |
MakerDAO가 관리하여 신뢰도 높음 | ETH 등 변동성 자산 담보 필요 |
금리가 매우 낮음 | 담보비율이 높아 자산 활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음 |
USDC 차입 전략: 유동성과 실용성이 높은 단기형
어디서 빌릴까?
- Aave v3
→ 가장 많은 유동성 보유, 다양한 체인 지원 - Morpho Blue
→ 특정 P2P 마켓에서 낮은 금리로 차입 가능 - Spark Protocol
→ 소량만 지원 중
누가 빌리면 좋을까?
- 단기 현금 흐름 확보가 필요한 사용자
- 파생상품 트레이딩, 브리징, 거래소 입금 등 즉시 사용 목적
- 담보 자산이 스테이킹되어 있으나, 현금 유동성이 필요한 경우
장단점
장점 | 단점 |
어디서든 쓸 수 있는 높은 범용성 | 중앙화 리스크(Circle의 미국 규제 영향) |
유동성이 매우 풍부함 |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임(높아질 수 있음) |
USDe 차입 전략: 고수익 전략 활용을 위한 트렌디한 선택
어디서 빌릴까?
- Ethena 자체 볼트(Vault) 또는 파트너 플랫폼
→ Ethena는 자체 볼트(Vault)에서 stETH, wBTC 등을 담보로 USDe 대출 제공 - Curve + Morpho Blue 일부 마켓
→ 유동성 제공자에게 USDe를 빌려주는 구조 일부 존재
누가 빌리면 좋을까?
- 레버리지 수익 추구 사용자(예: USDe → stETH 재매수 → 다시 예치)
- 이자 농사(Yield Farming) 전략을 확장하려는 고급 사용자
- 디파이의 최신 구조와 델타 중립(Delta-neutral) 시스템에 익숙한 사용자
장단점
장점 | 단점 |
담보 구조가 안정적이며 자동화되어 있음 | 아직 생태계 확장 초기 단계 |
디파이 네이티브(DeFi-native) 전략과의 궁합이 뛰어남 | 가격 페그(1:1 유지)가 불안정할 수 있음(변동 이슈 발생 가능) |
스테이블 코인별 차입 전략 비교표
항목 | DAI | USDC | USDe |
발행 구조 | 탈중앙화, 담보 기반 | 중앙화, 달러 보유 | 자동화, 델타 중립(delta-neutral) |
주요 차입 플랫폼 | Spark, Aave | Aave, Morpho | Ethena Vault, Curve |
금리 수준 | 낮음(0~1%) | 중간(2~4%) | 높음(6%) |
유동성 | 매우 높음 | 매우 높음 | 중간(성장 중) |
차입 목적 | 장기 운용, 안정 전략 | 단기 유동성, 실용 목적 | 고수익 확장 전략 |
리스크 | 중간(청산 기준 존재) | 낮음(중앙화 리스크) | 높음(가격 페그 이슈) |
적합 사용자 | 장기 투자자 | 실용적인 단기 활용자 | 고위험 고수익 투자자 |
어떤 스테이블 코인을 어디서 빌려야 할까?
상황별 추천
사용자 유형 | 추천 스테이블 코인 | 추천 플랫폼 |
장기 운용, 저금리 추구 | DAI | Spark Protocol |
즉시 사용, 안정성 중시 | USDC | Aave, Morpho Blue |
레버리지, 고수익 전략 | USDe | Ethena Vault, Curve |
스테이블 코인 차입, '어디서'보다 '왜'가 중요하다
디파이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빌리는 행위는 단순한 대출이 아니다. 그것은 곧 하나의 투자 전략이자 포지션 구축의 시작점이다.
DAI는 낮은 금리를 무기로 장기 전략에 적합하고, USDC는 유동성과 안정성에서 여전히 1위다. 반면 USDe는 빠르게 성장하는 프로토콜로 미래의 디파이 전략을 선점하려는 투자자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2025년 디파이에서 무엇을 빌릴지 고민하기 전에, ‘무엇을 위해 빌리는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자산과 플랫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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