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결제 인프라의 미래! So, 투자 기회는 어디에?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닌,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진화하는 핵심 수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의회를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용 디지털 자산(Payment Stablecoin)’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금융 질서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지난 50년간 변화가 없던 결제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발은 같지만 목적지는 다른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탈피한 ‘탈중앙화된 자산’이라면,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 내부의 혁신을 목표로 한다.
두 코인 모두 달러에서 출발했지만,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은 지불 수단으로 진화해 왔으며, 특히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AI 시대의 결제 인프라 주도권을 선점하고, 달러 패권 유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중이다.
변화 중인 결제 및 송금 시스템의 패러다임
지금까지 전 세계 금융기관들은 1973년에 만들어진 스위프트(SWIFT) 망을 사용해 송금을 처리해 왔다. 하지만 인터넷과 글로벌 소비 환경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복잡하고 느린 송금 시스템은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여 다음을 가능하게 한다.
- 중개자 없이 실시간 송금 가능
-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절감
- 국경 없는 디지털 자산 전송 가능
이는 결국 스테이블코인이 ‘신뢰 없는 신뢰 시스템(Trustless Trust)’ 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의미다.
결제 인프라의 중심으로 떠오른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가 실현되기 위해선 다양한 블록체인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단순히 코인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제 생태계 전체가 함께 진화해야 하는 것이다.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 RPC 노드: 블록체인 접근을 위한 통신 게이트웨이
- 밸리데이터: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핵심 노드
- 오라클: 실시간 환율, 자산 가격 등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제공
- 온·오프램프: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상호 교환하는 통로(거래소 등)
- 커스터디 서비스: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지갑 혹은 수탁 솔루션
- 상호운영성 솔루션: 기존 금융앱, 메신저, 쇼핑 플랫폼 등과의 연동
이러한 기술적 인프라가 구축되어야만 실제 상용화 가능한 결제 시스템으로 기능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성장 = 투자 기회?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되면, 관련 생태계 기업과 코인에 대한 중장기 투자 기회도 함께 열린다. 특히 글로벌 인프라 기업 외에도 국내 관련 수혜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주목해야 할 투자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아래를 참고해 보자.
미국 주식 (나스닥 중심)
-
- 코인베이스(Coinbase):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 거래소 운영 + 베이스 체인 구축. USDC와의 파트너십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최대 수혜주.
- 로빈후드(Robinhood): 자체 체인 개발 및 글로벌 결제 기능 확장. 유럽 진출 및 24시간 주식 거래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 기업.
- 서클(Circle): USDC 발행사로서, 지니어스 법안의 직접적 수혜주. 비상장이지만 IPO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됨.
유망한 암호화폐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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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스테이블코인 대부분이 이더리움 기반에서 운영됨. 레이어2 생태계 확장도 활발.
- XRP(리플): 스위프트망 대체를 목표로 한 글로벌 송금 코인.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중.
한국 주식 (국내 상장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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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Kakao)
- 자회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개발했으며, 최근 **카이아(Kaia)**로 리브랜딩.
- 디지털 자산 및 지갑 서비스(클립) 연동에 따라 향후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대 가능성 있음.
- 한컴위드(구 한글과컴퓨터)
-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신원인증), NFT,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추진 중.
-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관련 수혜주로 분류됨.
- 갤럭시아머니트리
- 간편결제, 전자지갑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블록체인 결제 연계 기술 개발.
- 스테이블코인 기반 간편결제 확장 가능성에 따라 부각되는 종목.
- 위메이드
- 게임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운영. 최근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음.
- 메인넷과 결제 인프라를 직접 개발해 운영하는 유일한 국내 사례 중 하나.
- 카카오(Kakao)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코인이 아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단순한 ‘달러와 연동된 코인’이 아니다.
결제, 송금, 국제 상거래, AI 결제 인프라 등 금융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이제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이 안전할까?’가 아니라,
‘누가 이 시장을 주도할 것인가?’, ‘어떤 인프라가 표준이 될 것인가?’ 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전문가들이 꼽은 단 하나의 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중 무엇을 살 것인가?
→ 압도적으로 이더리움(ETH) 이 선택되었다.
인프라의 중심, 레이어2 확장성, 생태계 지속성 모두를 갖춘 유일한 자산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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