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디파이, 코린이도 할 수 있다!] 시리즈

[4화] 스테이킹 vs 파밍 vs 예치

더리치쿄쿄 2025. 7. 18. 23:51

디파이 수익 전략-스테이킹-파밍-예치

디파이 초보자가 가장 헷갈리는 디파이 수익 전략 총정리

디파이에 입문하면 누구나자산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다는 개념에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스테이킹, 파밍, 예치라는 용어가 등장하면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혼란에 빠진다. 모두 자산을 예치하는 방식이지만, 그 구조와 목적, 그리고 리스크는 완전히 다르다. 이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디파이 플랫폼 기준으로, 세 가지 전략의 작동 원리와 수익 구조, 장단점을 명확히 비교한다. EtherFi, Morpho, Kamino 최근 트렌드에 맞는 플랫폼 예시까지 포함했기 때문에, 이 포스팅 하나로 디파이 수익 전략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 스테이킹(Staking) – 네트워크를 위해 일하고 보상을 받는다

스테이킹이란?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방식의 블록체인에서 검증 과정에 참여해 보상을 받는 구조. 예를 들어, 사용자가 ETH를 스테이킹하면 네트워크의 보안과 운영에 기여하게 되고, 그 대가로 ETH 보상을 받는다.

 

스테이킹의 구조

  • 자산을 특정 플랫폼이나 노드에 위임하거나 예치
  • 일정 기간 동안 락업(Lock-up)이 존재할 수 있음
  • 보상은 일정한 비율(APR)로 자동 지급

대표 플랫폼 (2025년 최신 기준)

플랫폼 체인 특징
EtherFi Ethereum 2025 TVL 1 LST 플랫폼, 리스테이킹과 연동 (eETH 발행)
Renzo Protocol Ethereum EigenLayer와 통합된 LRT 전략, ezETH 제공
Kelp DAO Ethereum 다양한 LST 통합 운영, 자동화 전략
Lido Ethereum stETH 제공, 여전히 안정적이지만 경쟁 심화

 

예시

사용자가 EtherFi에서 ETH를 스테이킹하면 eETH라는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을 받게 된다. eETH는 디파이 생태계에서 담보, 스왑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스테이킹 수익도 자동 반영된다.

 

장점

  •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4~6%)
  • ETH, SOL 등 메이저 자산 기반으로 변동성 낮음
  • 리퀴드 스테이킹(LST) 방식은 락업 없이 유동성 확보 가능

단점

  • 원금은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리스크 존재 (슬래싱 등)
  • 복잡한 구조 이해 필요 (특히 리스테이킹과의 연결)

 

2. 파밍(Farming) – 유동성을 제공하고, 보상을 더블로 받는다

파밍이란?

파밍은 디파이 거래소에 자산을 유동성으로 공급하고 받은 LP 토큰을 다시 스테이킹해 추가 보상을 받는 구조.
이중 보상 구조로, 스왑 수수료 + 플랫폼 토큰이라는 이중 수익 모델이 작동한다.

 

파밍의 구조

  1. 자산 2종을 유동성 풀에 예치 → LP 토큰 획득
  2. LP 토큰을 파밍 전용 풀에 예치
  3. 보상 토큰 (: AERO, JOE, CAKE ) 수령

대표 플랫폼 (2025년 기준)

플랫폼 체인 특징
Kamino Finance Solana 자동 수익 최적화(CLMM 기반), 자동 리밸런싱
Aerodrome Base ve(3,3) 토큰모델 기반 파밍, 높은 수익
Thruster Blast Blast 체인 최대 DEX 파밍 플랫폼
Chronos Finance Arbitrum 고성능 파밍 + 토큰 잠금 보상 시스템

 

예시

Kamino에서 USDC/SOL 풀에 유동성을 제공하면 자동으로 LP가 생성되고, 수익은 Kamino자동 복리화한다. 사용자는 전략 선택만으로 복잡한 설정 없이 파밍 수익을 누릴 수 있다.

 

장점

  • APR이 높음 (20~200%까지)
  • 이중 수익 가능 (스왑 수수료 + 파밍 보상)
  • 자동화 플랫폼은 수동 작업 없이 복리 전략 가능

단점

  • 임퍼머넌트 로스 발생 가능성
  • 보상 토큰의 가격 하락 리스크
  • 거래량이 적은 풀은 수익성 낮음

 

3. 예치(Deposit) – 디파이의 예금통장을 만든다

예치란?

예치는 대출 플랫폼에 자산을 예치하고, 대출자들이 해당 자산을 빌려가면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받는 전략이다.
이는 전통 금융에서 예금자와 대출자 사이의 구조를 그대로 블록체인에 옮겨온 것이다.

 

예치의 구조

  1. 예치자가 스테이블코인(USDC, DAI ) 또는 ETH를 플랫폼에 예치
  2. 대출자는 담보를 설정하고 자산을 빌려감
  3. 대출자가 지불하는 이자 일부가 예치자에게 돌아감

대표 플랫폼 (2025년 기준)

플랫폼 체인 특징
Morpho Blue Ethereum Aave보다 유동성 효율 높은 구조, 자동 금리 최적화
Flux Protocol Ethereum 완전 탈중앙 대출 시스템, 금리 시장 기반
MarginFi Solana Solana에서 급성장 중, stSOL 예치 인기
Zerolend LayerZero 멀티체인 대출 예치 플랫폼, 크로스체인 확장성

 

예시

Morpho Blue USDC를 예치하면, 스마트컨트랙트가 자동으로 해당 자산을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대출 풀에 배정해 준다. 예치자는 복잡한 설정 없이 최적 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

 

장점

  • 구조가 직관적 (은행 예금과 유사)
  • 임퍼머넌트 로스 없음
  • 스테이블코인 예치 시 안정적인 수익 가능

단점

  • 수익률이 낮은 경우도 있음 (3~8% 수준)
  • 플랫폼 리스크(해킹, 프로토콜 부도 등)
  • 일부 플랫폼은 금리 변동성이 큼

 

4. 세 가지 전략 비교

항목 스테이킹 파밍 예치
수익원 블록 생성 보상 스왑 수수료 + 보너스 토큰 대출 이자
자산 활용 단일 자산 (ETH ) 두 자산 조합 (LP) 단일 자산
위험 요소 슬래싱, 체인 리스크 IL, 보상 토큰 하락 스마트컨트랙트 리스크
수익률 3~7% 20~200% 2~10%
대표 플랫폼 EtherFi, Renzo Kamino, Aerodrome Morpho, MarginFi

 

5. 어떤 전략이 나에게 맞을까?

초보자라면?

  • 예치부터 시작 (Morpho, MarginFi 추천)
  • 구조가 단순하고, 스테이블코인 기반이라 안정적

중급자라면?

  • 스테이킹 + LST 활용 (EtherFi, Renzo)
  •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으로 복합 전략 구성 가능

고수익 지향이라면?

  • 파밍 전략 (Kamino, Aerodrome )
  • 높은 APR이 가능하지만, 리스크도 반드시 인식 필요

 

디파이 수익 전략은구조를 알아야 성공한다

디파이에서는 단순히 자산을 맡긴다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보안에 참여하는 전략, 파밍은 유동성을 제공해 이중 수익을 얻는 전략, 예치는 대출 시장을 통해 이자를 얻는 전략이다. 2025년 현재, 플랫폼들은 점점 더 자동화되고 있지만,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디파이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만들 수 있다.

 

다음 포스팅:

다음 포스팅에서는 디파이의 리스크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다.
스마트컨트랙트 해킹, 러그풀, 디페깅(스테이블코인 붕괴) 등 현실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이를 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5] 디파이의 리스크와 보안: 해킹, 러그풀, 디페깅을 피하는 바로가기

 

 

[디파이, 코린이도 할 수 있다!] 시리즈 전체 보기

  • [1] 디파이란 무엇인가?
  • [2] 디파이 시작 전 준비 사항
  • [3] 유동성 공급이란?
  • [4] 스테이킹 vs 파밍 vs 예치 -> 지금 읽는 글
  • [5] 디파이 리스크와 보안
  • [6] Aave, Curve, Uniswap은 무엇이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