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genLayer와 연계 플랫폼 - Etherfi, Renzo, Ethena, Zircuit
리스테이킹은 더 이상 실험적인 수익 전략이 아니다. 2025년, EigenLayer는 이더리움 보안을 외부 서비스로 확장하는 '인터넷적 보안 계층'으로 진화했고, 그 위에 수십 개의 새로운 프로토콜이 탄생했다. 특히 EtherFi, Renzo, Zircuit, Ethena 같은 프로젝트는 리스테이킹 토큰을 활용하거나 그 보안 기반 위에 설계된 대표 사례다. 이 포스팅에서는 EigenLayer의 작동 원리, 리스테이킹 구조, 그리고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실제 포인트 보상과 디파이 전략이 어떤 방식으로 엮여 있는지를 최신 정보로 정리한다. 지금 디파이에서 진짜 이자가 어디서 나오는지 알고 싶다면 이 포스팅은 필수다.
1. 리스테이킹이란 무엇인가?
‘한 번 스테이킹한 ETH를, 두 번 이상 활용하는 구조’
기존의 ETH 스테이킹은 이더리움 메인넷 보안에만 활용되었다. 그러나 EigenLayer는 사용자의 ‘ETH 또는 LST’(stETH, eETH, ezETH 등)를 가져와, 제3의 서비스(AVS: Actively Validated Services)의 보안 자산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 구조를 우리는 ‘리스테이킹(Restaking)’이라고 부른다.
2. EigenLayer란 무엇인가?
EigenLayer는 이더리움의 검증 구조를 외부에 ‘빌려주는’ 프로토콜이다.
L2, DA, 브릿지, 오라클 등 수많은 신규 프로젝트가 자체 보안 구조를 만드는 대신 EigenLayer 리스테이커에게 보안을 위임할 수 있다.
즉, 이더리움 검증자의 신뢰를, 다른 체인이나 서비스가 '렌트’해 가는 구조다.
3. 리스테이킹 연계 플랫폼 TOP 5 (2025년 7월 기준)
① EtherFi – 자동화 리스테이킹 LST 플랫폼
항목 | 내용 |
토큰 | eETH |
연계 | EigenLayer에 자동 리스테이킹 |
TVL | 약 90억 달러 |
포인트 | EtherFi 포인트 + EigenLayer 포인트 |
에어드랍 | ETHFI 토큰 완료 (2025년 2분기) |
EtherFi는 리스테이킹 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ETH 예치 → eETH 수령 → 자동 리스테이킹 구조로 수익을 복합 수령 가능하며, 가장 많은 EigenLayer 포인트를 발생시킨 플랫폼 중 하나다.
② Renzo Protocol – ezETH를 통한 간접 리스테이킹
항목 | 내용 |
토큰 | ezETH |
연계 | EigenLayer 노드에 간접 리스테이킹 위임 |
TVL | 약 387,000이더 |
포인트 | Renzo 포인트 + EigenLayer 포인트 |
에어드랍 | RENZO 토큰 배포 완료 |
Renzo는 초보자를 위한 자동화 플랫폼으로, 단순히 ezETH를 보유하기만 해도 리스테이킹 포인트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2025년 1~2분기에 가장 활발한 포인트 파밍 플랫폼 중 하나였다.
③ Zircuit – EigenLayer 위에서 구동되는 L2 체인
항목 | 내용 |
유형 | EVM 기반 L2 Rollup |
보안 기반 | EigenLayer 리스테이킹 |
포인트 | Zircuit 포인트 (Snapshot 기준 지급) |
토큰 | ZIR 예정 |
주요 연계 | EtherFi, Renzo, Lido 사용자 대상 |
Zircuit는 EigenLayer 위에 구축된 L2 체인으로, 보안은 리스테이킹된 ETH가 제공하고, 참여자는 ETH 또는 LST 예치만으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었다.
2025년 5~6월 사이, Zircuit은 가장 인기 있는 L2 프리세일 전략 중 하나였고, eETH, ezETH 보유자들에게 자동으로 Zircuit 포인트를 배분했다.
주목 포인트:
- Zircuit은 AVS의 수요를 증명하는 ‘실사용 사례’
- 리스테이킹 = 수익 + 보안 + 체인 기초 인프라
④ Ethena – 리스테이킹 기반 수익 구조의 스테이블코인 실험
항목 | 내용 |
제품 | USDe (스테이블코인) |
전략 | ezETH, stETH 예치 → USDe 민팅 |
보상 | Ethena 포인트 + EigenLayer 연동 구조 |
토큰 | ENA 발행 완료, 시즌 2 포인트 진행 중 |
연계 플랫폼 | Pendle, Renzo 등과 유동성 공유 |
Ethena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서 그 담보로 리스테이킹 자산(LST)을 사용한 혁신적인 사례다.
사용자는 ezETH 등 리스테이킹 자산을 예치하고 USDe를 민팅할 수 있었으며, 이때 발생하는 이자 수익과 담보 리스크 관리에서 EigenLayer 연계 전략이 작동했다.
주목 포인트:
- ezETH 예치 → USDe → 포인트 + 이자 + 유동성 활용
- 실제 EigenLayer 구조에 직접 보안 제공은 아니지만, 리스테이킹 자산의 활용 측면에서 중요한 연계 플랫폼
4. 리스테이킹 수익 구조 요약
수익 항목 | 설명 |
ETH 스테이킹 이자 | LST 자체 수익 (eETH, ezETH 등) |
EigenLayer 리워드 | AVS에서 발생한 보상 |
포인트 | EigenLayer, EtherFi, Renzo, Zircuit 등 자체 포인트 |
유동성 활용 수익 | Pendle, Morpho 등 디파이 연계 수익 |
수익은 ‘복합 구조’로 발생하며, 각각의 플랫폼은 다른 방식으로 리워드를 나눈다.
5. 리스테이킹이 디파이를 재편하는 방식
변화 항목 | 2024년 기준 | 2025년 변화 |
자산 구조 | stETH 중심 단일 LST | LRT 다변화 (eETH, ezETH, rsETH 등) |
수익원 | 스테이킹 이자 | 스테이킹 + 리스테이킹 + 포인트 |
유동성 | Curve, Aave 중심 | Pendle, Morpho, EigenLayer 연계 |
보안 공급 | 이더리움 검증자 | AVS 기반 검증 분산화 |
사용자 목표 | 수익률 확보 | 수익률 + 포인트 + 초기 토큰 파밍 |
6. 주의해야 할 리스크
리스크 | 설명 |
AVS 실패 리스크 | 수익이 없다면 리스테이킹 의미도 희박 |
포인트 모델 불확실성 | 보상 구조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다수 |
복합 스마트컨트랙트 리스크 | 리스테이킹 → 유동성 제공 → 레버리지 구조까지 엮이는 경우 많음 |
중앙화 우려 | 일부 플랫폼은 노드 위임 방식 → 탈중앙성 약화 |
리스테이킹은 단순한 수익 전략이 아닌, 디파이의 새로운 지형도다
이제 스테이킹은 단순히 이자를 받는 구조가 아니라, 네트워크의 보안을 공유하고, AVS 생태계에 참여하고, 포인트와 토큰, 유동성을 종합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전략으로 진화했다.
EigenLayer와 EtherFi, Renzo, Zircuit, Ethena 같은 플랫폼은 ‘수익률이 아니라 권력을 만드는 기술 구조’를 만든 셈이다. 지금 이 구조를 이해하고 참여하는 사용자만이, 2025년 이후 디파이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디파이 > [돈 버는 디파이 전략] - 스테이킹 플랫폼 분석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파이 전략 3화] LST? LRT? 그게 뭘까? (0) | 2025.07.21 |
---|---|
[디파이 전략 1화] 어디에 어떻게 스테이킹해야 할까? (0) | 2025.07.20 |